2020. 1. 9. 02:01ㆍ이슈
응급 제왕절개 후 양막에 싸인 채 태어난 신생아의 출산 과정을 생생히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늘(15일)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일명 ‘버블보이’라 불리는 신생아가 임신 36주 만에 중국 동부 푸저우 소재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났다. 산부인과 전문의 판 박사는 ‘의료진이 양막에서 태아를 꺼내기 전까지 약 2분가량 자가 호흡을 멈춰 매우 위험하고 긴박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산모는 약 8년간의 결혼 생활 동안 수차례 임신에 실패한 후, 기적적으로 체외수정에 성공했으나 출산 예정일을 몇 주 앞두고 심한 복통과 하혈 증상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판 박사는 태아의 위치가 불안정하다는 것과, 탯줄이 태반 중앙에 붙어있지 않아 출산 후 여러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을 발견했다. 급기야 판 박사는 응급 말기 제왕 절개 수술을 집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자 제왕 절개 수술 과정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벌어졌다. 신생아가 양막에 싸인 채, 자궁에 있던 모습 그대로 태어난 것. 양막에 싸인 신생아는 투명한 비누 거품 속에 아이가 쏙 들어가 있는 모습과 흡사해 일명 ‘버블보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아이는 5파운드 7온스(약 2.5kg)의 체중으로 태어났다.
판 박사는 ‘신생아의 호흡기에서 양수를 제거하고 나서야 비로소 건강한 아이의 증거인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고, 이는 일반적인 신생아들보다 2분이나 늦은 것이라’며 ‘태아가 합병증에 취약한 상태였기 때문에 응급 말기 제왕 절개 수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트로 보도에 의하면, 이 신생아는 의료진이 응급 말기 제왕 절개 수술 방법을 연구한 후 푸저우시에서 태어난 첫 번째 아이다. 따라서 유아 사망의 주요 원인인 조기 출산 위험을, 태아를 양막에 그대로 보존한 채 출산하는 방식으로 개선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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